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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대전 놀러가기 좋은 곳 추천 - 대전 오월드(③ 플라워랜드, 버드랜드)

 

대전 놀러가기 좋은 곳 추천 - 대전 오월드(① 요금, 조이랜드 놀이기구)

대전에 이사온 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바로 대전 오월드! 어렸을 때 놀이공원이 너무 좋아서 롯데월드에 지하철 타고 가는 롯세권의 꿈을 꿔본 적도 잠시 있었다. 대전으로 이사를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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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놀러가기 좋은 곳 추천 - 대전 오월드(② 주랜드)

대전 놀러가기 좋은 곳 추천 - 대전 오월드(① 요금, 조이랜드 놀이기구) 대전에 이사온 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바로 대전 오월드! 어렸을 때 놀이공원이 너무 좋아서 롯데월드에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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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오월드 이용요금, 조이랜드, 주랜드 보러가기

 

 

 


 

 

 

주랜드에서 플라워랜드, 버드랜드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우산이 예쁘게 걸려있다.

언젠가부터 놀이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식인 것 같다.

그저 우산을 걸어놨을 뿐인데 이렇게 예뻐보이니 너도나도 안할 수 없겠지.

 

 

 

버드랜드, 플라워랜드로 넘어가는 다리는 오월드에 출입도로의 위를 지나간다.

처음 오월드에 들어올 때의 설램이 다시 느껴지는 기분이다.

 

 

 

다리를 지나면 가장 먼저보이는 소리정원.

조용하게 산책하는 길인가 싶었는데 뭔가 정비작업 중이여서 건너뛰었다.

다음엔 한번 걸어봐야지.

 

 

 

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플라워랜드가 보인다.

버드랜드는 잠시 미뤄두고 플라워랜드를 걸어보았다.

꽃도 많고 분수도 많이 있는데 야간에는 분수에 조명도 켜지는 것 같다.

 

 

 

곳곳에 분수가 많이 있었다.

시원한 느낌도 주고 정적인 정원에 역동성을 주는 것 같다.

 

 

 

당연하게도 플라워랜드인 만큼 화려한 꽃들이 테마별로 꾸며져있다.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혀져있는 포토존도 많이 있어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 것 같다.

나중에 야간개장할 때 와봐야지.

 

 

 

플라워랜드 끝에는 미로원이 있다.

미로를 체험하는 곳인데 걷기에 조금 지쳐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옆으로는 튤립4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길도 있는데 막혀있는 상태였다.

 

 

 

드디어 마지막, 버드랜드에 갔다.

버드랜드는 오월드 내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공간이라 옛날에 오월드에 왔던 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2016년 개장이라 5년은 됐다.)

홈볼트펭귄 생태설명회가 13:30, 16:00에 있고 앵무새 생태설명회가 13:45, 16:15에 있다고 한다.

월요일은 휴무여서 나는 볼 수 없었다. ㅠㅠ

 

 

 

입장해서 바로 오른쪽은 에뮤동산.

에뮤를 울타리 너머로 관찰할 수 있다.

에뮤가 부리로 쪼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지니 조심해야된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들어가면 열대정원길이 나온다.

열대식물들이 전시되어있다.

 

 

 

열대정원을 지나자 반겨주는 홈볼트펭귄

사람키 높이보다 조금 낮은 높이의 아크릴만 있어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앞서 말한대로 먹이주기 및 생태설명회는 월요일 제외 13:30, 16:00 2번 진행된다. ㅠㅠ

 

 

 

열대정원에서 나와 다음 건물로 이어지는 길목에 백조의 호수가 있다.

백조는 예쁜데.. 바닥에 페인트 벗겨진 곳이 많아서 아쉬웠다.

 

 

 

다음은 버드 어드벤쳐존.

홍학(플라밍고)과 장다리물떼새가 울타리 없이 풀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버드랜드의 본격적인 시작이 이 어드밴쳐존 부터였던 것 같다.

울타리나 아크릴벽 없이 이렇게 가까이에서 새들을 보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라 너무 좋았다.

 

 

 

어드밸쳐존 좌측에는 아크릴벽 너머로 토코왕부리새를 볼 수 있다.

그냥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그림 한편이 만들어진 것 같다.

정말 멋진 색감을 가진 새인 것 같아.

 

 

 

다음은 버드익사이팅존.

대형앵무새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앵무새를 보러왔는데 갑자기 토끼, 설가타거북이, 사막여우가 반겨준다.

토끼 뒤로 보이는 설가타 거북이들이 처음엔 바위인줄 알았다. ㅋㅋ

토끼와 거북이 컨셉인걸까?

사막여우는 또 왜 있지?

알 수 없는 컨셉에 잠시 어지러워졌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만족!

 

 

 

드디어 만난 대형앵무들.

청금강, 홍금강, 금강앵무 등 정말 크기가 컸다.

이곳에서도 월요일을 제외하고 앵무새 생태설명회가 13:45, 16:15 2회 진행된다고 한다.

당연히 못봤다. ㅠㅠ

 

 

 

드디어 대망의 버드랜드 마지막인 수련정원에 도착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앵무새들이 있는 곳.

들어오기 전에 먹이를 살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

나는 먹이가 없는데도 앵무새들이 날아와서 부리를 비비며 애교를 부렸다.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누구보다 예민하게 사람을 피하는 새들이 사람을 먼저 반겨주는 모습이라니.

셀카를 잘 안찍는데도 셀카를 자동으로 찍게 되었다.

너무너무 좋은 경험이라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이 났던 곳이다.

 

 

 

마지막으로 홍학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며 대전 오월드 방문기는 끝!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버드랜드 수련정원인데 버드랜드는 입장 마감시간이 오후5시다.

오월드에 늦게 입장했다면 버드랜드를 5시 전까지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