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쏟아지는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또 판매상품 목록을 한참 찾아보던 중 발견한 한돈 떡갈비.
BEST카테고리에도 항상 보이고 가격도 괜찮다.
2개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조건이 있지만 냉동식품이라 유통기한이 1년 정도 되니 여러 개 주문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돈 떡갈비는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마켓컬리에서만 팔고 있었다.
제조원을 넣어서 "씨엔에스테크 떡갈비"라고 검색해보면 다른 판매처에서 판매 중인 떡갈비들이 나오는데 생김새나 포장이 똑같다.
제조하는 곳에서 딱히 제품명 없이 납품하는가 보다.
가격이 더 싸거나 하진 않은 것 같고 대량으로 묶음 판매하고 있어서 마켓컬리에서 구매하는 게 더 나아 보인다.
한돈 떡갈비 조리법은 3가지가 있다.
전자레인지,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첫 번째, 전자레인지 조리.
포장용지를 뜯고 전자레인지 용기에 옮겨서 700w 기준 1분 30초 돌려주면 된다.
혹시라도 나처럼 포장용지를 뜯지 않고 돌릴 사람이 있다면 용지를 살짝 듣어주자.
그냥 포장용지 째 돌리면 뻥 하고 터져버릴 것이다.
나도 이 사실을 알고 싶지는 않았다.
1일 1식을 하는데 떡갈비만으로 배를 채울 수는 없다.
냉면도 함께 먹었다.
떡갈비가 부드러우면서도 기름기가 많아서 냉면이랑 아주 잘 어울렸다.
냉면은 모든 고기랑 어울리는 것 같다.
두 번째, 프라이팬 조리.
프라이팬에 떡갈비를 구우려면 해동을 해줘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1일 1식 중이라 식사 준비 중일 때 마음이 급해지므로 뜨거운 물로 빠르게 해동시켰다.
해동 후 방법은 특별할게 따로 없다.
이미 익혀진 고기이므로 속이 따뜻해지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오늘은 현미밥에 먹어봤다.
역시 떡갈비는 맨밥에 먹는 게 기본이니까.
전자레인지 조리 때보다 겉이 바삭해지므로 무조건 더 맛있다.
이렇게 놓고 보니 학생 때 배우던 세포분열이 떠오르네.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어 조리.
해동 필요 없이 180℃에서 10분, 뒤집어서 10~15분이다.
나는 뜨거운 물로 해동시켜서 앞뒤로 5분씩 돌렸는데 괜찮게 익었다.
오늘은 떡갈비를 뭐랑 같이 먹을까 고민 중..
떡갈비가 외국인 입장으로는 미트볼이랑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트볼 스파게티처럼 먹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스파게티를 했다.
미트볼 스파게티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아주 성공적인 조합이었다.
이 조합 찬성일세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모두 조리해서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다음과 같다.
"전자레인지<프라이팬≤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가장 손쉽고 빠르지만 맛은 좀 떨어진다. 그래도 맛있다.
프라이팬: 기름에 직접 구우니 무조건 맛있다. 다만 기름 튀지, 설거지 늘지, 해동도 해줘야 한다.
에어프라이어: 떡갈비 자체 기름으로 바삭하게 구워진다. 프라이팬에 비해 구석구석 잘 구워져 맛있다. 다만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뭐 결국 어떻게 먹어도 두껍고, 기름지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일 있을 때 꼭 끼워서 구매할 것 같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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