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반올림피자샵이 요기요에서 15~18일 할인한다는 소식을 알려줘서 바로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 포장부터 아이유가 반겨준다.
스파게티 포장에서도 아이유가 반겨준다.
음 안쪽까지는 없구먼.
당연한가?
치즈오븐스파게티는 다른 곳에서 시켜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햄이 있어서 좋았고 케첩 맛이 나는 점은 살짝 아쉽고.
오늘 시킨 피자는 고스트 페파로니피자다.
페'퍼'로니인줄 알았더니 페'파'로니였다.
뭐 외국어니까 어떻게 적거나 상관은 없나..?
아니 이름은 페'파'로니인데 설명에 소스 이름은 또 페'퍼'소스네.
불편..;;
아무튼 간에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아주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나는 불닭볶음면을 좋아하고 별로 매워하지 않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 피자는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매운맛을 품고 있었다.
3입 정도 먹었을 때쯤 이 강렬한 매운맛이 나를 덮쳐왔다.
눈물 콧물을 쏙 빼놓는 매운맛에 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힘들게 정신을 차리고 눈떴을 때 앞에는 7조각의 피자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거짓말이지? 거짓말일 거야..
원인은 바로 이 고추씨.. 고추씨의 향연이 보이시나요..?
청양고추의 매운맛 정도가 아니라 분명히 외국의 그 매운 고추씨가 분명하다.
불닭볶음면 정도를 생각하고 주문한 과거의 내가 미워진다.
고추씨가 계속 씹혀서 식감도 좋지 않고 이게 또 씹힐 때마다 나오는 매운맛은 정말..
이 강렬한 매운맛에 울고싶어 졌다..
아니, 실제로 울면서 먹었다.
이 피자는 싫어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주거나 MT 벌칙용 혹은 방송용으로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자는 오늘의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에이스는 바로 "아이유 AR포토카드"였습니다.
반올림피자샵에 주문을 하면 아이유 AR포토카드를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기간은 2021년 3월 15일부터 상품이 소진될 때 까지이므로 주문 시 카드가 남아있는지 확인하자.
앞면은 빈 종이로 가려두었기 때문에 받자마자는 어떤 사진인지 알 수가 없다.
4종 중 랜덤으로 오는데 나는 청청패션 사진으로 당첨되었다.
모든 사진이 다 예쁘다.
그리고 '피플포토카드'라는 앱을 깔아서 이 사진을 비추면 아이유가 AR로 나타난다.
앱을 켜고 포토카드를 비추면...
짜잔!
아이유가 당신이 최고라고 말해준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 피자는 고추씨를 긁어낸 후 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
↓짤방 원본 주소
- 1박2일 "한강자유여행편"
- 무한도전 "무한도전 환영식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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