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리뷰] 명란군만두 & 채담카레

올반 명란군만두

마켓컬리에서 "올반" 제품 할인행사 때 구매했던 명란군만두.

올반이라는 이름이 처음 듣는 곳인데 뭐 이렇게 크게 할인을 하나 싶어서 찾아봤다.

 

 

 

신세계푸드 올반 

아~올반의 뜻은 올바르게 만들어 반듯하게 차린다는 의미였다.

나에게는 낯선 이름이라서 그냥 중소기업인가 싶었는데 신세계푸드의 브랜드였다. ㄷㄷ

아니 그런데 이 올반은 또 식품이 아니라 외식 브랜드인 식당 올반이다.

 

 

 

이것이 신세계푸드의 식품 올반 브랜드.

그래~ 할인율이 높다 했더니 대기업인 것이었어..

언제나 기업들의 경쟁은 소비자의 행복으로~ ㅎㅎ

 

 

 

냉동만두를 구울 때는 역시 야끼만두 방식으로!

집밥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알려줘서 많이 알려진 방법이다.

우선 만두를 올리고 식용유 약간, 물 1/3컵을 넣어준다.

 

 

 

뚜껑을 닫고 불을 켠다.

타다다닥 기름 튀는 소리가 전쟁터 같다.

물이 없어질 때까지 튀겨주자.

 

 

 

감이 전혀 안 온다면 그냥 젓가락으로 찌르자.

어차피 내가 먹을 거 따뜻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닐까? ㅎㅎ

 

 

 

음 만족스러운 갈색이 나왔다.

요즘 인터넷에 핫한 바로 마이야르 반응.

마이야르반응이 나오면 바삭해지면서 감칠맛도 나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다.

 

 

 

순수람 채담카레

만두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카레도 같이.

각종 채소를 담은 카레라고 한다.

오뚝이 카레랑 다른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양파를 볶아서 카레에 넣으면 더 맛있겠지?

냉장고에 돼지고기 간 고기가 보이길래 같이 넣어서 볶고, 카레를 넣었다.

 

 

 

아무튼 그렇게 완성된 채담카레와 명란군만두.

채담카레는 양파만 볶아 넣었어도 맛있었을텐데 간 고기를 넣은 것은 실패였다.

라면을 끓일 때도 계란, 파, 만두 등 맛있어 보이는 걸 충동적으로 넣곤 하는데 고쳐지지를 않는다. 

 

 

 

명란군만두는 명란 맛이 은은하게 나고 간도 돼있어서 뭘 찍어먹을 필요가 없었다.

특히 야끼만두 방식으로 구워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카레가 아쉽기도 했고 만두가 에어프라이도 가능하다고 적혀있어 한번 더 해 먹어 봤다.

 

 

 

에어프라이어로 튀긴 명란군만두.

180도에 맞춰서 1분 예열 후에 7~8분 돌려주면 된다.

이때 만두끼리 닿지 않게 정렬해주자.

 

 

 

다시 차려먹은 채담카레와 명란군만두

채담카레를 본래 상태로 먹으니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잘 만들어진 제품에 어설픈 욕심을 넣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ㅠㅠ

 

 

 

에어프라이 8분이 짧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만두의 속까지 잘 익었고 육즙도 나왔다.

야끼만두식으로 구웠을 때에 비해 맛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성공적인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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