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리뷰

[제품후기] 펀타스틱 - 프로텍터(슬라이드 되는 카드지갑)

두꼼 2021. 3. 27. 14:20

요즘은 삼성페이 사용이 생활화되어 지갑을 꺼낼 일이 정말 극도로 줄어들었다.

카드에도 녹이 슨다면 내 카드들은 아마 시뻘겋게 녹슬어 파상풍을 유발하는 존재들일지도 모르겠다.

그 결과 두터워진 기존 지갑은 주머니에 넣기에 부담스럽고, 얇은 카드지갑은 또 뭔가 아쉬운 마음에 지갑을 두고 다니기도 했다.

 

이러다 보니 각종 경조사에서 현금 인출을 해야 하는데 체크카드가 없어서 난처했던 경험이 많다.

물론 삼성페이에도 인출 서비스가 생겨났고 토스나 카카오페이로도 가능은 하지만 아직 사용할 수 있는 ATM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가지고 다니고 싶은 지갑을 사고자 다양하게 찾아봤다.

 

크기가 작아야 하지만

여러 개의 카드를 수납하고

지폐, 신분증, 명함까지 수납하는 지갑.

 

 

 

펀타스틱 - 프로텍터

인터넷에 좀 특이한 지갑이 없을까 검색하다 보니 이 지갑을 만났다.

이런 형식의 지갑을 "카드 프로텍터"라고 하는 것 같다.

그 중에도 가장 저렴한 상품을 선택했는데 이 제품은 도대체가 이름도 브랜드도 없다.

이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처들도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자동 슬라이드 지갑, 자동 카드홀더, 자동 슬라이딩 카드지갑, 프리미엄 가죽 자동 슬라이드 남자 카드 지갑 등등

 

 

 

프로텍터 크기비교

찾아보니 펀타스틱B2B라는 B2B사이트에서 도매하는 제품이었다.

여기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쨋든 브랜드가 없어서 지갑 어디에도 마크가 없으므로 정말 깔끔하다.

 

 

 

프로텍터 두께

두께는 사실상 기존 지갑에 카드를 수납했을 때의 두께와 비슷한 것 같다.

내부에 있는 카드홀더 부분이 크기가 고정돼있기 때문에 수납을 조금 하던 많이 하던 부피가 변하지 않는 점이 다를 뿐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슬링백에 넣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인 것 같다.

 

 

 

프로텍터 내부

지갑을 펼치면 카드뿐만 아니라 신분증이나 명함, 지폐가 들어갈 공간도 나온다.

지폐는 한두 장만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여러 장 넣으면 지갑이 닫히지를 않는다.

 

 

 

프로텍터에서 카드를 꺼낸 모습

프로텍터는 아래에 버튼을 당기면 카드가 이렇게 계단식으로 나온다.

카드를 쉽게 꺼낼 수 있으면서 휘거나 꺾이지 않게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드를 슬라이드 하는 모습을 찍어봤다.

 

 

 

프로텍터 카드 꺼내는 모습

이 간단한 사용법이 프로텍터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다.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면 이상한 애 취급을 받거나 멋있다고 하거나 하는 극단적인 반응이 나온다.

나는 멋있어 보인다. ㅎㅎ

 

 

 

프로텍터 작동원리

프로텍터의 작동원리를 촬영해봤다.

사선 모양의 받침을 버튼으로 올려주면 사선 모양으로 카드들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생각보다 간단한 원리였다.

 

 

 

카드홀더의 내부에는 양쪽으로 두텁고 부드러운 천? 같은 것이 있어서 카드가 고정된다.

제품 설명에는 7장까지 들어간다고 하는데 직접 해보니 양각이 있는 카드 때문에  6장까지만 들어갔다.

당연하지만 가장 뒤에 있는 카드가 위로 가장 높게 솟으니 가장 자주 쓰는 것을 놓자.

 

 

 

마지막으로 펀타스틱의 프로텍터 홍보영상이다.

영상 마지막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중복 인식될 수 있으니 교통카드는 한 장만 넣어야 할 것 같다.

이 제품 말고도 카드 프로텍터가 다양하게 있으니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